분류 전체보기
-
[런치 리포트] 능동미나리 을지로점런치 리포트 | 서울 (을지로, 종로) 2026. 6. 18. 07:26
을지로의 세월이 묻어나는 벽돌 건물에 선명한 초록빛 네온사인이 더해져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뉴트로한 감각을 자아낸다.대표 메뉴인 미나리곰탕을 주문하면, 뜨거운 유기그릇에 토렴으로 데운 육수를 넣은 뒤 그 위로 촘촘하게 썰어낸 청도 한재미나리가 빈틈없이 덮은, 묵직한 한 그릇이 등장한다. 생미나리가 내는 아삭한 질감과 푸릇한 향은 고깃국물이 품은 기름진 맛을 단정하게 정돈한다. 한 입 베어 물면 미나리의 향긋함이 먼저 코끝을 스치고, 뒤이어 육수의 깊은 감칠맛이 혀를 부드럽게 감싼다. 단조로울 수 있는 국밥의 질감을 미나리의 아삭함으로 변주한 영리함이 돋보인다.* 점심 메뉴: 곰탕, 육회 비빔밥 ** 코멘트: 고기국물에 육향이 강하지 않은 편 능동미나리 을지로점주소: 서울 중구 을지로 120 1층, 2층..
-
[런치 리포트] 명동함흥면옥런치 리포트 | 서울 (을지로, 종로) 2026. 6. 17. 07:10
파란색 간판과 고전적인 목조 구조물을 결합한 외관은 1978년부터 이어져 온 시간을 직관적으로 보여준다.스테인리스 그릇에 담아낸 물냉면은 맑은 육수 한가운데 가늘고 투명한 면발을 단정하게 감아 올렸다. 가늘고 탄력 있는 면은 씹을수록 매끄러운 질감을 드러내고, 시원하고 담백한 육수는 입안을 깔끔하게 정돈한다. 고명으로 올린 수육과 얇게 썬 오이, 무는 면발 사이에서 아삭한 식감을 더하며 맛과 질감에 변주를 준다. 곁들이는 만두는 얇은 피 안에 다진 고기와 채소를 가득 채워 쪄냈다.* 점심 메뉴: 냉면, 손만두, 갈비탕, 떡만두국 ** 코멘트: 제 아무리 함흥이라도 물냉면은 슴슴한 편명동함흥면옥주소: 서울 중구 명동10길 35-19 *참고 사항 - 식기류: 육수(테이블서비스 리필), 수저통, 매장용컵 - ..
-
[런치 리포트] 부타이 2막런치 리포트 | 서울 (을지로, 종로) 2026. 6. 16. 07:57
마제소바를 그릇 테두리를 빈틈없이 감싼 얇은 햄 안쪽으로 볶은 다진 고기, 일정하게 썰어낸 쪽파와 대파, 부순 땅콩, 김 가루, 어분 가루를 구역별로 나누어 정갈하게 담아냈다. 한가운데 자리한 달걀노른자를 젓가락으로 터뜨려 뜨거운 면과 비비면, 각기 다른 식재료가 엉기며 농밀하고 꾸덕한 질감을 완성한다. 온기를 머금은 면발에 단단히 밀착한 양념이 묵직하고 짭쪼름한 맛을 남긴다.* 점심 메뉴: 마제소바, 부타이멘, 후토마끼, 히레카츠, 가츠산도 등 ** 코멘트: 서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된 느낌부타이 2막주소: 서울 중구 충무로5길 6-1 1층 *참고 사항 - 식기류: 스테인리스물병, 수저통, 매장용컵 - 서빙 방식: 테이블서비스, 대면주문 - 청결: 세월의흔적 - 접객: 담백한 접객 저작권자 ..
-
[한 끼 식당] 슈엔챠이 상계점한 끼 식당 2026. 6. 15. 09:44
거친 질감의 회색 파벽돌이 주는 묵직하고 고전적인 인테리어는 신뢰감을 주는 정통 중식당의 인상이다.노란색 접시에 담아낸 XO게살볶음밥은 강한 불에 밥알 겉면을 코팅하듯 볶아내 고슬고슬한 촉감을 살렸다. 곁들인 달걀 프라이는 가장자리를 바삭하게 튀겨내고 반숙 노른자를 촉촉하게 남겨, 밥과 비벼 먹을 때 입안에 부드러움을 더한다. 묵직하고 진한 붉은 국물을 채운 알짬뽕은 명란, 이리, 두툼한 죽순, 팽이버섯을 수북하게 올려낸다. 탄력 있는 해산물과 아삭한 채소가 한 그릇 안에서 입체적인 조화를 이루며 깊은 국물 맛을 든든하게 뒷받침한다.** 코멘트: 맛도 분위기도 깔끔한 정통 중식당 슈엔챠이 상계점주소: 서울 노원구 동일로 1335 대원빌딩 2층 *참고 사항 - 식기류: 스테인리스물병, 수저통, 개별포장수저..
-
[런치 리포트] 비카인드반미런치 리포트 | 서울 (을지로, 종로) 2026. 6. 14. 07:04
런던이나 뉴욕의 뒷골목을 연상시키는 힙하고 캐주얼한 스트리트 푸드 매장의 분위기. 레트로한 감성이 묻어나는 레드와 화이트 스트라이프 어닝과 간결한 타이포그래피의 간판이 인상적이다.반미는 겉면을 바삭하게 구워낸 빵 속에 고수, 오이, 당근 등 신선한 생채소와 조리한 속재료를 빈틈없이 채워 넣었다. 한 입 베어 물면 경쾌하게 부서지는 바게트 질감 너머로 차가운 채소 아삭함과 따뜻한 육류 묵직함이 선명한 대조를 이룬다. 사이드로 맛볼 수 있는 구운 감자는 포슬포슬한 식감과 은은한 향신료 향을 머금어 반미가 가진 맛을 든든하게 뒷받침한다.* 점심 메뉴: 반비 외 사이드 메뉴는 변동** 코멘트: 을지로에서 즐기는 뉴욕 느낌의 베트남 음식* 점심 메뉴: 반비 외 사이드 메뉴는 변동 ** 코멘트: 을지로에서 즐기는 ..
-
[런치 리포트] 홍콩반점0410 종각역점런치 리포트 | 서울 (을지로, 종로) 2026. 6. 13. 07:36
종각역 번화가에 자리한 홍콩반점0410. 짜장면은 윤기 흐르는 짙은 춘장 소스 위로 푸른 완두콩을 얹어 선명한 색채 대비를 보여준다. 두툼한 면발을 건져 올리면 묵직한 소스를 넉넉히 머금고 딸려와 입안에서 매끄럽게 떨어진다. 춘장이 품은 짭조름하고 고소한 풍미는 웍에서 볶아낸 양파가 지닌 단맛, 탄력 있는 면과 균형감 있게 어우러진다.* 점심 메뉴: 중식 메뉴 다수 ** 코멘트: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개방적인 느낌, 활기찬 분위기와 적당한 맛과 가격 홍콩반점0410 종각역점주소: 서울 종로구 종로10길 21 *참고 사항 - 식기류: 정수기, 수저통, 매장용컵 - 서빙 방식: 테이블서비스, QR오더, 셀프바 - 청결: 청결한 편 - 접객: 친절한 접객 저작권자 © 한국 미식 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
-
[런치 리포트] 탕화쿵푸마라탕 종각점런치 리포트 | 서울 (을지로, 종로) 2026. 6. 12. 08:09
마라탕은 뽀얀 사골 육수 위로 붉은 고추기름이 얇게 떠 대비를 이룬다. 뜨거운 국물을 흠뻑 머금은 얇은 양고기와 부드러운 어묵, 쫄깃한 목이버섯과 아삭한 숙주가 한데 섞이며 입안에서 풍성하고 입체적인 식감을 빚어낸다. 육수는 무겁지 않고 맵기 또한 적당하다.* 점심 메뉴: 마라탕, 마라비빔, 마라샹궈 등 ** 코멘트: 매운 걸 좋아한다면 2단계 이상으로 탕화쿵푸마라탕 종각점주소: 서울 종로구 종로 70-1 2층 *참고 사항 - 식기류: 정수기, 수저통, 매장용컵 - 서빙 방식: 셀프서비스, 키오스크, 셀프바 - 청결: 청결한 편 - 접객: 담백한 접객 저작권자 © 한국 미식 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지도 탕화쿵푸마라탕 종각점 서울 종로구 종로 70-1
-
[런치 리포트] 버거옥 종로점런치 리포트 | 서울 (을지로, 종로) 2026. 6. 11. 07:39
종로 탑골공원 앞 교차로에 자리한 버거옥은 짙은 푸른색 건물 외벽에 전통 민화 속 호랑이와 용 문양을 과감하게 배치해 선명한 인상을 남긴다.대표 메뉴 중 하나인 호랑이치킨 더블 세트를 주문하면 두툼하게 튀겨낸 닭고기 패티 두 장을 겹친 뒤, 하얀 치즈 소스를 눅진하게 흘러내리도록 담아낸 버거를 서빙한다. 고소한 번과 닭고기 너겟, 신선한 청상추가 맞물려 입체적인 식감을 완성한다. 함께 제공하는 얇고 바삭한 감자튀김은 스낵처럼 가볍게 즐기기 좋다.* 점심 메뉴: 각종 버거 ** 코멘트: 1+1이라는 유혹 버거옥 종로점주소: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 396 1층~4층 *참고 사항 - 서빙 방식: 셀프서비스, 트레이(쟁반) 사용, 키오스크 - 청결: 청결한 편 - 접객: 담백한 접객 저작권자 © 한국 미식 저..
-
[런치 리포트] 소울갈비 종각점런치 리포트 | 서울 (을지로, 종로) 2026. 6. 10. 07:50
청계천 길목에 자리한 붉은 벽돌 건물은 도심 풍경 속에서 단단하고 차분한 인상.스테인리스 테이블을 간결하게 배치한 식당 내부는 실용적이고 정돈된 분위기이다.점심 메뉴인 직화쭈꾸미제육을 주문하면 정갈한 밑반찬과 신선한 쌈 채소, 온기를 띤 국물을 먼저 상에 올린다. 붉은 양념을 묻혀 볶아낸 직화쭈꾸미제육 위로는 파채를 넉넉하게 덮어 뚜렷한 색채 대비를 보여준다. 강한 불을 스친 주꾸미는 탱글탱글한 질감을 간직하고, 얇게 썬 돼지고기가 더하는 고소함과 입안에서 알맞게 섞인다. 수북하게 얹은 파채는 자칫 묵직하게 다가올 수 있는 양념을 산뜻하게 다듬어 맛에 균형을 잡는다.뚝배기 위로 둥글게 부풀어 오른 달걀찜은 윗면을 감싼 샛노란 치즈가 열기에 서서히 녹아내리며 한층 짙고 부드러운 풍미를 완성한다.* 점심 메..
-
[런치 리포트] 한일식당런치 리포트 | 서울 (을지로, 종로) 2026. 6. 9. 07:53
을지로 골목길에 자리한 한일식당은 노란색 바탕의 큼직한 간판과 빛바랜 외관이 오랜 세월의 흔적을 드러낸다.대표 메뉴인 생선구이는 겉면을 노릇하고 바삭하게 구워내 기름기를 빼고 담백함을 살렸으며, 속살은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유지한다. 함께 곁들이기 좋은 오징어볶음은 붉은 양념이 채소와 오징어에 고르게 배어 칼칼한 감칠맛을 내며, 매콤한 맛이 생선구이의 담백함과 조화를 이룬다. 갓 지어 김이 피어오르는 돌솥밥과 구수한 된장찌개, 정갈한 밑반찬이 한 상에 어우러져 든든하면서도 균형 잡힌 한 끼 식사를 완성한다.* 점심 메뉴: 각종 생선구이, 오징어볶음, 제육볶음 등 ** 코멘트: 와글와글 사람 사는 맛한일식당주소: 서울 중구 마른내로2길 6 1층 *참고 사항 - 식기류: 플라스틱물병, 수저통, 일회용컵,..
-
[런치 리포트] 오한수우육면가 르메이에르점런치 리포트 | 서울 (을지로, 종로) 2026. 6. 8. 08:09
푸른 무늬를 새긴 그릇에 담아낸 우육면은 시각적인 정갈함을 먼저 전달한다. 은은하게 육향이 감도는 맑은 국물은 고기 기름기를 말끔히 걷어내 담백하며, 알맞은 온도감으로 속을 부드럽게 달랜다. 결대로 찢은 쇠고기 고명과 탄력 있는 면발이 입안에서 매끄럽게 어우러지고, 듬뿍 올린 대파는 향긋함을 더해 뒷맛을 깔끔하게 잡아준다. * 점심 메뉴: 홍콩우육탕면, 청경채도가니탕면, 홍콩완탕면 ** 코멘트: 면사리, 육수, 공기밥, 고수 무한 리필에서 느껴지는 자신감오한수우육면가 르메이에르점주소: 서울 종로구 종로 19 르메이에르종로타운 지하1층 *참고 사항- 식기류: 유리물병, 수저통, 매장용컵, 특색있는 접시- 서빙 방식: 테이블서비스, 대면주문- 청결: 세월의흔적- 접객: 친절한 접객 저작권자 © 한국 미식..
-
[런치 리포트] 제주침시술소 을지로점런치 리포트 | 서울 (을지로, 종로) 2026. 6. 6. 08:37
을지로 골목, 하얀 건물 외벽에 선명하게 걸린 파란색 간판이 단번에 시선을 끈다. 주변 상권과 묘한 이질감을 주면서도 방문객에게 호기심을 자극하는 영리하고 절제된 파사드다. 식당 내부로 들어서면 노출한 목조 천장과 붉은 소주 상자를 겹쳐 만든 좌석이 투박한 활기를 띠며, 벽면을 채운 낡은 약장과 빛바랜 음반은 고전적인 분위기를 단단하게 뒷받침한다.주력 메뉴인 들기름 막국수는 표고버섯과 한약재 등 20가지 천연 재료를 달인 육수와 매장에서 직접 제면해 숙성한 생메밀면을 사용한다. 자작하게 깐 간장 육수 위로 면을 틀어 올리고, 잘게 썬 파와 김 가루, 곱게 간 깨를 넉넉히 덮어 낸다. 분홍빛으로 물들인 메추리알 두 알은 자칫 단조로울 수 있는 담음새에 시각적인 변주를 준다. 고명과 면을 고루 섞어 씹으면,..
-
[런치 리포트] 두림런치 리포트 | 서울 (을지로, 종로) 2026. 6. 5. 07:30
도심 속 빌딩 사이 묵직한 나무 문을 열고 들어서면 굵은 서까래와 나무 기둥을 간직한 한옥 구조가 차분하고 고전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콩국수는 차가운 유기그릇에 단정하게 담겨 나온다다. 농밀하게 갈아낸 콩국물은 점도가 높아 쫄깃한 면발을 묵직하게 감싸 안는다. 입에 머금으면 서늘한 온도 속에서 콩이 지닌 구수함이 밀도 있게 퍼지며, 고명으로 얹은 오이채가 아삭한 식감을 더해 입안에 청량함을 불어넣는다. 곁들여 내는 매콤한 두부조림과 반찬은 콩국수가 품은 담백한 맛과 균형을 맞춘다.* 점심 메뉴: 순두부, 청국장, 콩비지, 콩국수 ** 코멘트: 단골이 많아서인지 자리에 앉기도 전에 메뉴를 주문받는 분위기 두림주소: 서울 종로구 종로7길 29-17 *참고 사항 - 식기류: 스테인리스물병, 수저통, 매장용컵..
-
[런치 리포트] 호라파런치 리포트 | 서울 (을지로, 종로) 2026. 6. 4. 07:55
서촌의 고즈넉한 골목 끝에서 만난 호라파는 이국적인 향취로 미식가를 매료시킨다. 따뜻한 우드 톤의 입구와 활기찬 오픈 키친은 태국 현지의 에너지를 현대적으로 정제한 감각적인 미식 공간을 완성한다. 메뉴의 면면은 대담하면서도 정교하다. 튀긴 유정란과 달콤한 피시 소스가 어우러진 카이 룩 커이는 식사의 훌륭한 서막이 된다. 이어 등장하는 마크아야오 텃 쌈롯은 카피르 라임 잎의 진한 향이 튀긴 가지와 만나 미각을 깨우며, 향신료의 입체적인 풍미를 선사한다. 8가지 향신료의 깊은 맛이 배어든 깽 마싸만 따오후는 제철 채소와 두부의 조화로 호라파만의 내공을 증명한다. 마지막을 장식하는 코코넛 아이스크림 아이띰까티의 부드러운 달콤함은 강렬한 여운을 우아하게 정리한다.이곳은 태국 요리에 대한 진지한 이해와 세련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