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
-
[공지] <한국 미식 저널> 잠시 쉬어가며, 더 깊은 이야기를 준비합니다소식 2026. 8. 2. 09:53
안녕하세요, 한국 미식 저널입니다.언제나 한국 미식 저널의 기사와 미식 이야기를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는 구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오늘은 저널의 다음 행보를 위한 작은 소식을 전해드리고자 합니다.한국 미식 저널은 더욱 풍성하고 깊이 있는 미식 콘텐츠와 새로운 관점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잠시 충전과 취재의 시간을 가지려 합니다. 이에 따라 당분간 새로운 기사 발행이 중단(휴재)될 예정입니다.이번 휴재 기간 동안 더 다채로운 미식 현장의 기록과 신선한 기획을 준비하여 돌아오겠습니다.자세한 재개 일정한 준비가 완료되는 대로 다시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더 깊어진 시선과 맛있는 이야기로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한국 미식 저널 드림
-
[런치 리포트] 퍼블릭도원 서순라길점런치 리포트 | 서울 (을지로, 종로) 2026. 7. 6. 07:55
퍼블릭도원은 전통 창살 장식과 은은한 조명을 배치해 차분한 분위기로 손님을 맞는다. 투명한 유리문을 열고 들어서면 고가구와 백자, 작은 식물이 어우러져 동서양 미학이 공존하는 단아한 풍경을 마주한다. 식당 내부는 짙은 색감 마감재와 따뜻한 질감을 지닌 나무 가구를 대비시키고, 주방을 과감하게 개방해 활기차면서도 현대적인 분위기이다.‘K-Fusion 다이닝’을 표방하는 퍼블릭도원은 친숙한 한식 식재료에 이탈리아 조리 기법을 결합한 요리를 선보인다. 두툼한 뼈대를 함께 내어놓는 참나물 우대갈비 리조또는 붉은 양념에 버무린 참나물이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육류 풍미를 산뜻하게 잡아준다. 유기 그릇을 연상시키는 보울에 담아내는 오일 파스타는 모시조개와 얇게 썬 애호박, 마늘을 볶아내어 해산물 감칠맛과 채소 단맛이..
-
[런치 리포트] 산산옥 종각 본점런치 리포트 | 서울 (을지로, 종로) 2026. 7. 4. 07:39
흰 바탕에 검은 글자를 올린 간결하고 명확한 인상의 파사드. 80년대 알루미늄 샤시 스타일을 이용해 전통있는 국밥 전문점이라는 정체성을 직관적으로 알린다.활기찬 식당 안에서 주문을 마치면 열기를 머금은 검은 뚝배기에 사골 순대국밥을 내어놓는다. 뽀얗게 고아낸 사골 육수 위로 초록색 부추, 들깻가루, 붉은 양념장이 선명하게 색채 대비를 이룬다. 오랜 시간 끓인 사골 국물은 입술에 닿는 질감이 묵직하며 깊고 진한 감칠맛이 일품이다. 잡내 없이 깔끔한 뒷맛도 인상적이다. 국물에 넉넉하게 담은 돼지고기는 큼직하게 썰어내어 입안에서 부드럽게 풀어진다. 고기와 부추를 건져 먹은 뒤 붉은 양념장을 국물에 섞으면 담백함이 매콤함으로 변하며 미각에 변주를 준다.* 점심 메뉴: 물비빔냉면, 돼지국밥, 순대국밥(고기만, 순..
-
[런치 리포트] 라멘 보루도 종묘 서순라길 본점런치 리포트 | 서울 (을지로, 종로) 2026. 7. 2. 07:43
세월의 흔적을 덧입힌 철제 간판과 정갈한 목재 문이 대비를 이루는 파사드. 일본 뒷골목 숨은 맛집 같은 고즈넉한 정취를 자아낸다.보루도 라멘의 육수는 돈코츠 특유의 묵직한 밀도감을 유지하면서도 짭쪼름한 뒷맛이 인상적이다. 정교하게 조리된 차슈와 아지타마는 구성의 완성도를 높이며, 가람 마살라와 커리 시즈닝 같은 독특한 향신료를 비치해 고객이 취향껏 맛의 변주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점이 돋보인다. 정통에 기반하면서도 개성을 잃지 않은 한 그릇.* 점심 메뉴: 돈코츠 라멘, 카라이 라멘, 아부라 소바, 마제 소바 ** 코멘트: 일본 라멘 특유의 짠 맛이 강한 편라멘 보루도 종묘 서순라길 본점주소: 서울 종로구 서순라길 123-8 1층 *참고 사항 - 식기류: 플라스틱물병, 개별 수저, 매장용컵, 특색있는..
-
[런치 리포트] 북촌손만두 인사본점런치 리포트 | 서울 (을지로, 종로) 2026. 6. 30. 07:42
인사동 쌈지길 초입에 자리한 북촌손만두 본점은 하얀 김을 뿜어내는 찜기와 목재 격자 창살로 행인을 맞이한다.여름 대표 메뉴인 피냉면은 차가운 스테인리스 그릇에 살얼음 뜬 육수를 넉넉히 담아낸다. 붉은 양념장을 풀어 쫄깃한 면발과 아삭한 오이채를 고루 섞으면, 차가운 온도 속에서 청량함이 선명하게 살아난다. 넓게 저민 무 절임과 탄력 있는 면은 입안에서 경쾌한 질감을 교차하고, 매콤 달콤 자극적인 육수는 잠든 식욕을 깨운다. * 점심 메뉴: 만두, 냉면, 만둣국** 코멘트: 만두 맛으로 승부보는 가게북촌손만두 인사본점주소: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2-5 1층 *참고 사항 - 식기류: 정수기, 수저통, 가위통 - 서빙 방식: 테이블서비스, 대면주문 - 청결: 세월의흔적 - 접객: 담백한 접객 저작권자 ©..
-
[한 끼 식당] 수북희감자탕한 끼 식당 2026. 6. 28. 08:34
하얀색 외벽과 큼직한 창문이 돋보이는 정갈하고 단정한 외관.검은 뚝배기에 끓여 내는 뼈해장국은 진한 국물 위로 시래기와 파를 넉넉히 얹어 낸다. 푹 삶아낸 두툼한 뼈 살코기는 젓가락을 대면 뼈에서 부드럽게 떨어지며, 입안에서는 촉촉하고 쫄깃한 질감을 유지한다. 김을 뿜으며 뜨거운 온도를 유지하는 국물은 묵직하면서도 기름기를 알맞게 잡아내어 끝맛이 깔끔하다.** 코멘트: 맑고 고소한 육수, 풍부한 살코기, 반쯤 먹었을 땐 들깨 가루를 넣어보자수북희감자탕주소: 서울 노원구 공릉로70길 8-3 1층 *참고 사항 - 식기류: 스테인리스물병, 수저통, 일회용컵 - 서빙 방식: 테이블서비스, 호출벨, 대면주문 - 청결: 청결한 편 - 접객: 친절한 접객 저작권자 © 한국 미식 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런치 리포트] 란주칼면런치 리포트 | 서울 (을지로, 종로) 2026. 6. 27. 08:49
전통적인 기와지붕과 붉은 홍등이 어우러져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는 이국적인 외관.란주칼면은 칼로 깎아낸 굵직한 도삭면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중식을 선보인다. 놋그릇에 담아내는 삼선해물 초당순두부 짬뽕은 몽글몽글한 순두부와 쫄깃한 도삭면이 한 그릇 안에서 선명한 질감 대비를 이룬다. 묵직하고 얼큰한 육수에 신선한 해산물을 넉넉히 더해 층층이 쌓인 깊은 맛을 끌어올렸다. 새우와 연근, 홍합을 매콤한 양념과 함께 센 불로 볶아낸 마라해물볶음 도삭면 역시 식재료가 품은 고유한 탄력을 살려 씹는 즐거움을 더한다. 붉은 고추를 곁들인 소스를 투명하게 코팅한 꿔바로우는 튀김옷이 지닌 바삭함과 고기가 뿜어내는 쫀득한 식감이 재밌다.* 점심 메뉴: 각종 도삭면, 꿔바로우 등 ** 코멘트: 대기 시간이 긴 편, 생각만큼 맵..
-
[런치 리포트] 꾸왁칼국수런치 리포트 | 서울 (을지로, 종로) 2026. 6. 26. 07:22
을지로 좁은 골목에 자리한 식당 앞은 식사를 기다리는 인파로 분주하며, 흰 바탕 간판에 간결하게 쓴 상호명과 그릇 그림이 소박한 외관을 완성한다.낡은 유리문을 열고 들어가면 좁은 공간을 가득 채운 온기와 쉴 새 없이 움직이는 주방을 마주한다. 대표 메뉴인 칼만두는 맑은 기름진 육수에 숙주와 다진 고기를 듬뿍 올려 낸다. 국물을 입에 머금으면 깔끔하면서도 고소한 고기 향이 입안에 퍼진다. 납작한 면발과 얽혀 씹히는 숙주가 아삭한 질감을 선사하고, 큼직하게 빚은 만두는 고기소를 꽉 채워 묵직한 맛을 더한다. 함께 곁들이는 김치볶음밥은 수분을 날려 강한 불에 고슬고슬하게 볶아냈다. 붉은 고추 기름이 밥알에 고루 배어 매콤함을 전달하며, 얹어낸 달걀 프라이의 바삭한 식감도 일품이다. * 점심 메뉴: 칼국수, ..
-
[런치 리포트] 발해감자탕 을지로본점런치 리포트 | 서울 (을지로, 종로) 2026. 6. 25. 07:51
고풍스러운 목조 마감과 금색 현판이 조화를 이루어 현대와 전통이 공존하는 정갈한 한옥풍의 외관이 인상적이다.검은 뚝배기를 묵직하게 채운 뼈해장국은 붉고 진한 국물 위로 소담하게 올린 대파가 시각적 대비를 이룬다. 두툼한 살점을 품은 돼지뼈는 오랜 시간 끓여 육질이 연하고 젓가락 끝에서 부드럽게 떨어진다. 고추가루로 얼큰한 맛을 낸 국물은 고기가 지닌 고소함과 적절한 균형을 맞춘다. 우거지나 시래기 없이 오직 돼지뼈만으로 승부를 보는 점이 독특하다.** 점심 메뉴: 뼈해장국, 뼈해장국 특 ** 코멘트: 익숙하던 것과 조금 다른 장르의 뼈해장국 발해감자탕 을지로본점주소: 서울 중구 을지로 114-1 1층 *참고 사항 - 식기류: 스테인리스물병, 수저통, 일회용컵, 놋그릇과 놋수저 - 서빙 방식: 테이블서비스..
-
[런치 리포트] 달떡볶이 종각점런치 리포트 | 서울 (을지로, 종로) 2026. 6. 24. 07:36
짙은 남색 배경에 노란색 초승달 간판을 대비하여 경쾌하고 뚜렷한 인상의 파사드.돈까스는 얇게 두들긴 제주산 돼지고기 등심에 입자가 굵은 빵가루를 입혀 바삭한 질감을 만들었다. 고온 조리를 거친 튀김옷은 기름을 머금어 겉은 촉촉하면서도 안쪽 고기는 드라이한 대비가 느껴진다. 흑임자 드레싱을 곁들인 얇은 양배추 샐러드와 맑은 유부 장국이 맛과 향을 더한다. 함께 제공되는 돈까스 소스는 고소하고 달콤한 편이며, 자극적인 맛을 원한다면 셀프바에서 소금을 가져다 찍어 먹는 것도 방법이다.* 점심 메뉴: 다양한 분식 메뉴 ** 코멘트: 어린 시절 엄마가 손수 만들어준 돈까스가 떠오르는.달떡볶이 종각점주소: 서울 종로구 삼일대로15길 8 1층 *참고 사항 - 식기류: 스테인리스물병, 수저통, 일회용컵 - 서빙 방식:..
-
[런치 리포트] 잭아저씨족발보쌈 종로본점런치 리포트 | 서울 (을지로, 종로) 2026. 6. 23. 07:33
선명한 색감을 적용한 간판과 거대한 녹색 풍선 조형물이 시선을 이끄는 파사드.점심 메뉴는 1인용 쟁반에 정갈하게 담아 낸다. 얇게 저민 족발은 윤기 흐르는 표면에 통깨를 흩뿌려 시각적으로 정돈된 인상을 주며, 따뜻한 밥과 국물, 다채로운 밑반찬이 식사를 탄탄하게 뒷받침한다. 살얼음을 띄운 냉면은 묵직한 놋그릇에 담아 차가운 온도를 유지한다. 짙은 육수와 매콤한 양념장, 아삭한 무와 오이채가 한데 어우러져 입안에 닿는 온도와 식감 차이를 선명하게 보여준다.* 점심 메뉴: 족발 정식, 제육 정식, 불고기 정식, 냉면 ** 코멘트: 냉방을 아끼지 않음, 차를 우려 구수하고 시원한 물, 기본 반찬 셀프바 무제한잭아저씨족발보쌈 종로본점주소: 서울 종로구 우정국로2길 34 1층 잭아저씨족발보쌈 *참고 사항 - 식기..
-
[런치 리포트] 딘타이펑 명동점런치 리포트 | 서울 (을지로, 종로) 2026. 6. 22. 08:12
딘타이펑 명동점의 외관은 짙은 회색 석재 마감 위로 붉은색 한자 간판을 배치해 단정하고 묵직한 인상이다.대나무 찜기에 담아낸 샤오롱바오는 얇은 반죽 속에 따뜻하고 진한 고기 육즙을 머금어, 생강채를 더한 흑식초를 곁들일 때 기름진 맛과 산미가 단단하게 균형을 잡는다. 중국냉면은 살얼음을 띄운 맑은 육수에 오징어, 새우 등 해산물과 얇게 썰어낸 채소를 넉넉하게 올려 식재료 본연이 지닌 다채로운 질감을 선명하게 살렸다. 차가운 국물에 땅콩 소스와 겨자를 알맞게 풀어 넣으면 견과류가 내는 고소함과 톡 쏘는 향이 얽히며, 입안에서 온도와 맛이 입체적으로 교차한다.* 점심 메뉴: 샤오롱바오, 완탕, 우육면, 볶음밥 등 ** 코멘트: 호불호 갈리지 않는 회식 장소딘타이펑 명동점주소: 서울 중구 명동7길 13 호텔2..
-
[런치 리포트] 무청감자탕 종로점런치 리포트 | 서울 (을지로, 종로) 2026. 6. 21. 07:06
종로 도심의 번화가 한복판, 선명한 초록색 포인트의 간판과 활기찬 메뉴 입간판들이 행인들의 시선을 붙잡는 역동적인 외관원형 테이블을 배치한 실내는 소박하고 일상적인 분위기이다. 펄펄 끓는 뚝배기에 담아내는 시래기뼈해장국은 거칠게 뿌려진 들깨가루와 짙은 색의 시래기가 시각적으로 이미 깊은 구수함을 예고한다. 오랜 시간 정성껏 삶아내어 결대로 부드럽게 흩어지는 고기의 질감은 탁월하며, 무청 시래기에서 우러나온 시원하고 진한 육수는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 점심 메뉴: 시래기뼈해장국, 우거지뼈해장국, 우렁시래기해장국, 부대찌개, 황태탕, 묵은지뼈해장국, 뚝배기불고기 ** 코멘트: 호불호 없이 강력한 맛무청감자탕 종로점주소: 서울 종로구 종로10길 16 1층 (지하) *참고 사항- 식기류..
-
[런치 리포트] 진중 우육면관 본점런치 리포트 | 서울 (을지로, 종로) 2026. 6. 19. 07:09
하얀 외벽과 붉은빛이 감도는 목재 문이 대비를 이루는 파사드. 단정하면서도 이국적인 인상을 풍긴다. 우육면은 짙은 국물 위로 청경채 푸른빛과 달걀 노란빛이 선명한 색감 대비를 이룬다. 도톰하게 조리한 쇠고기는 질긴 기색 없이 연하게 흩어지고, 매끄러운 질감을 지닌 면발은 묵직한 국물을 알맞게 머금어 입안에서 탄력 있게 끊어진다. 향신료 향이 은은하게 퍼지는 국물은 적절한 온도를 유지하며 속을 차분히 달랜다. 자리에 놓인 안내문을 따라 쏸차이(갓절임)와 라장(매운장)을 차례로 곁들이면, 정돈된 고기 육수 바탕에 산미와 매콤함이 입혀져 한 그릇 안에서 입체적으로 변주하는 미각을 경험할 수 있다.* 점심 메뉴: 우육면, 수교, 탕수육, 어향가지, 마파두부** 코멘트: 슴슴하고 오묘한 맛, 딱 맛집의 그것, 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