짙은 청록색 프레임과 온화한 질감의 목재 외벽이 조화를 이루는 방이옥 입구는 정갈하면서도 고전적인 인상이다.
붉은 벽돌과 목재로 만드는 칸막이가 식사 공간에 독립성을 부여한다. 이곳에서 선보이는 뼈해장국은 투박한 담음새 대신 정제된 구성을 취한다. 뚝배기는 펄펄 끓지 않고 적당히 미지근한 온도로 서빙되어 후루룩 먹기 좋다. 부드러운 시래기와 그 위에 올린 고운 콩가루와 대파는 국물이 지닌 묵직한 풍미에 고소함을 입힌다. 국물은 약간 칼칼한 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