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릇 전체를 덮어버린 거대한 김 한 장이 선사하는 시각적 압도감이 인상적이다. 바삭한 김을 걷어내면 맑고 투명한 육수 속 정갈하게 담긴 얇은 면이 모습을 드러낸다. 부드러운 차슈와 아삭한 죽순은 각기 다른 질감을 지닌 채 조화를 이루며, 육수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고 깊은 풍미를 자랑한다. 김이 머금은 바다 향과 육수가 내는 감칠맛은 면발에 스며들어 풍성하고 입체적인 맛을 완성한다.
* 점심 메뉴: 중화소바, 탄탄멘, 마파두부, 오무라이스, 카라아게 챠항, 야끼교자 ** 코멘트: 을지로에서 만나는 일본 감성 식당이 선보이는 중식 요리